세상과 인생을 비웃으면서 사는 혼외아들.
정부의 HUG 보증 한도 축소로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상당수 임대인이 사기꾼으로 전락할 위기다.#임대사업자인 K(58)는 임대사업자 세금을 감면해 주던 2018~2019년 서울 강서·관악구 등에 빌라 70여 호를 샀다.
2억원으로는 새 세입자를 구할 수 없게 됐다.그의 서울 금천구 빌라는 최근 매매가가 전세가(2억원)보다 떨어졌고.이제 2억5200만원이 한계다.
지난달 23일 서울 화곡동 부동산에 걸린 전세 정보.다른 한편에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국회나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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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엔 매물을 보러 다녔다.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임대인이 죽어야 임차인이 산다는 발상을 멈추고 상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.
을(임대인)과 을(임차인)이 서로를 불신하고 비난하는 사이 생색을 내는 건 이 상황을 만든 갑(정치권)이다.주로 ‘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던 광화문에 다주택자인 임대인이 모였다.
야당은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의 보증금을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사들이는 공공매입을 주장한다.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회초년생·신혼부부 등 경제적 약자는 빌라 외엔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