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유에 대한 해석이 충돌하는 대목도 여기다.
용산은 생각보다 조용하다.국민은 ‘답답함이라고 읽는다.
여나 야나 마찬가지다.윤석열 대통령을 대표하는 태도 중 하나는 쇼하지 않겠다다.사실이라면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.
홍보실 직원의 말이 걸작이었다.듣는 건 마음의 행위라고 생각해 무심코 ‘敬聽으로 썼는데.
매일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는 쌓아두기만 하는 건가.
敬聽(경청)이 아니라 傾聽(경청)입니다.국민은 국무회의나 국가 행사에서나 대통령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듣는다.
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.지난해 10월에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TV 생중계하며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.
여당의 강서 패배 후 한 신문에 나온 대통령실 관계자의 반응이다.그 와중에 문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‘부동산 안정론을 펼쳐 빈축을 샀다.